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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차 버린 스파이. 여성 버디 액션 코미디 영화입니다. 밀라 쿠니스, 케이트 맥키넌 주연으로 킬링타임용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줄거리와 리뷰, 제작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 제목: 나를 차 버린 스파이(Spy Who Dumped Me)
- 개봉: 2018.8.22
- 감독: 수잔나 포겔
- 출연: 밀라 쿠니스, 케이트 맥키넌, 샘 휴건, 저스틴 서룩스
우연히 스파이가 되어버린 두 여성 버디, 오드리와 모건
오드리의 남자 친구 드류는 그녀에게 문자로 이별 통보를 했습니다. 그래서 단짝 친구 모건과 함께 그의 물건을 태웠습니다. 그리고 세바스찬이라는 남자가 마트에서 일하고 있던 그녀를 데려가 드류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그는 드류가 스파이라는 사실을 오드리에게 알려줬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드류가 찾아와 자신이 스파이인 것을 밝히고 그녀에게 어떤 부탁을 했습니다. 그것은 트로피를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가져가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것이 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모건과 함께 비엔나에 도착한 오드리와 모건은 약속했던 카페에 갔습니다. 하지만 세바스찬이 뒤따라왔습니다. 오드리는 그에게 가짜 트로피를 넘겼습니다. 그리고 카페에서 총격적이 벌여졌습니다. 이를 피한 오드리와 모건은 트로피 안에 들어있는 usb가 목표물이며 자신들이 국제적인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수배된 그녀들은 모건의 아버지의 지인이 사는 체코 프라하로 가서 숨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들의 정보가 이미 노출되었습니다. 그녀들은 요원들에게 끌려갔습니다. 그때 세바스찬이 나타나 그녀들을 구했습니다. 그런데 죽을 줄 알았던 전 남자 친구 드류가 나타나며 위기가 닥치지만 오드리와 모건, 세바스찬이 합을 맞춰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이로써 오드리와 모건은 쫓겨 다닐 때 습득한 기술들로 전문 스파이로 거듭납니다. 그리고 오드리는 세바스찬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합니다.
가볍게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한 액션 코미디 영화
'나를 차버린차 버린 스파이'는 B급 미국 코미디 영화였습니다. 미국의 스파이를 소재로 한 액션 코미디 영화는 대체로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모건 역을 맡은 배우 케이트 맥키넌이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녀는 영화 '레이디스 나잇'에도 출연하여 눈에 띄었습니다. 그녀는 '나를 차 버린 스파이'에서도 유머러스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화의 유머 포인트는 거의 그녀가 이끌어갔습니다. 사실 크게 웃은 장면은 별로 없었지만 케이트 맥키넌의 코미디 연기 때문에 러닝타임 내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액션 코미디 영화 '나를 차 버린 스파이'는 여성 버디 영화라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보통 액션 코미디 영화는 남성 버디로 이루어져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가 여성 버디로 진행된다는 것은 신선한 요소였습니다. 또 두 주인공이 갈등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점도 특별했습니다. 하지만 여성 버디 영화라는 것과 케이트 맥키넌의 코미디 연기를 제외하고는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영화 자체는 재밌었지만 개연성이 떨어지고 너무 산만하다고 느꼈습니다. 두 주인공은 스파이 교육을 받지 않은 초보입니다. 그런데 사건을 해결하고 우연히 스파이가 된다는 설정은 신선하지만 터무니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영화적인 설정이라고 해도 내용이 너무 산만해서 따라가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케이트 맥키넌이라는 배우의 팬이 되었습니다. 또 비엔나, 프라하, 부다페스트 등을 여행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극 중 작전 수행을 위해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는 장면이 개인적으로 반갑고 좋았습니다.
'나를 차버린 스파이'의 배우들과 제작 이야기
영화 '나를 차 버린 스파이'는 배우 밀라 쿠니스와 케이트 맥키넌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오드리 역할을 맡은 밀라 쿠니스의 대표작은 주피터 어센딩, 써드 퍼슨, 포 굿 데이스, 배드 맘스 등입니다. 또 케이트 맥키넌은 영화 패밀리, 마스터 마인드, 레이디스 나잇, 오피스 크리스마스 파티 등으로 유명한 배우입니다. 그녀들의 뛰어난 코미디 연기로 '나를 차 버린 스파이'는 대체로 좋은 관객 평점을 받았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주인공으로 영화를 이끌어 간 두 사람이 어릴 적부터 친했던 친구라는 점입니다. 영화와 같이 실제에서도 오랜 단짝 친구 사이이기 때문에 더 자연스러운 여성 버디 영화를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케이트 맥키넌의 능청스러운 코미디 연기와 달리 그녀의 실제 성격은 차분한 편이라고 합니다. 그녀의 연기력이 더욱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포인트인 듯합니다. 감독 수잔나 포겔은 '나를 차 버린 스파이'에서 여성들의 깊은 우정을 그리고 싶었다고 합니다. '나를 차 버린 스파이'는 완성도가 높은 영화는 아니지만, 감독의 그러한 의도는 잘 드러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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