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 소녀시대. 대만 배우 왕대륙의 청춘 하이틴 로맨스

영화 나의 소녀시대(출처: 네이버 포토)

영화 나의 소녀시대. 대만 배우 왕대륙의 청춘 하이틴 로맨스입니다. 아시아 전역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작품으로 잔잔한 감성이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 제목: 나의 소녀시대(Our Times)
• 개봉: 2015.8.13
• 감독: 프랭키 첸(진옥산)
• 출연: 송운화, 왕대륙, 이옥새, 간정예

'나의 소녀시대', 짝사랑을 서로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지는 청춘 로맨스

린전신은 매일 상사의 일까지 떠맡으며 야근을 합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돌아오는 건 보상이 아니라 후배들의 험담뿐입니다. 린전신은 남자 친구와의 관계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간 그녀는 학창 시절의 일기장을 들여다봅니다. 고등학교 시절 린전신은 가수 유덕화를 좋아하는 평범한 소녀였습니다. 어느 날 린전신은 행운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같은 내용의 편지를 5명에게 보내지 않으면 불행한 일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짝사랑 상대인 오우양과 친한 타오 민민, 오우양을 괴롭히는 문제아 쉬타이위에게 몰래 편지를 보냅니다. 쉬타이위는 편지를 받은 후 우연히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에게 편지를 보낸 사람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린전신에게 친구가 되자고 말하며 그때부터 그녀를 심부름꾼으로 삼았습니다. 린전신은 쉬타이위 때문에 학교 수업을 빠지고 롤러스케이트장에 가야 하기도 했습니다. 린전신과 쉬타이위는 서로의 짝사랑 상대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린전신은 쉬타이위가 타오 민민과 사귈 수 있도록 돕기로 합니다. 쉬타이위는 린전신이 오우양과 사귈 수 있도록 돕기로 했습니다. 그들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냅니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오우양은 린전신에게 쉬타이위가 원래 수학 올림피아드에 나갈 만큼 영재였으나, 친구가 사고로 죽은 이후로 삐뚤어졌다는 것을 말해주었습니다. 이것을 들은 린전신은 쉬타이위에게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위로합니다. 그래서 쉬타이위는 다시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고 공부에 집중해서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학교의 새로운 학생부장 선생님은 쉬타이위가 답을 베낀 것이라고 단정 지었습니다. 이에 린전신은 용기를 내 이의를 제기합니다. 전교생은 그녀를 지지해주었습니다. 이후 쉬타이위는 타오 민민과 사귀게 되었고 린전신의 생일에 선물을 보내주기도 했지만 그는 미국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린전신은 성인이 되고 나서 전해받은 테이프에서 쉬타이위의 고백을 듣습니다. 하지만 쉬타이위가 없었기 때문에 평범하게 살아갑니다. 현재의 린전신은 회사의 상황도 정리하고 남자 친구와도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콘서트장에서 가수 유덕화를 만납니다. 그리고 그녀의 이름을 들은 유덕화는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콘서트에 초대합니다. 린전신이 그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자 쉬타이위가 받고 그들은 재회합니다.

아름다운 추억에 잠기게 하는 대만 하이틴 로맨스 영화

아름다운 추억에 잠기게 하는 대만 하이틴 로맨스 영화 '나의 소녀시대'는 미국 하이틴 영화와 다른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만 하이틴 영화는 잔잔하고 애틋한 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 '나의 소녀시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여기에 추억을 더한 느낌이었습니다. 영화 '나의 소녀시대'에서는 스킨십 장면이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손을 잡는 장면만 나올 뿐입니다. 그런데도 첫사랑이라는 감정을 오직 분위기와 대사만으로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이틴 영화이기 때문에 내용이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하지만 '나의 소녀시대'는 그 자체로 사랑스러웠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린전신이 쉬타이위를 위기로부터 구해주고 나서 학교 축제에 함께하는 장면이었습니다. 특별히 드라마틱한 장면은 아니었지만 학창 시절의 추억이 생각나며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또 고등학생 시절 쉬타이위가 린전신에게 한 약속을 지키는 설정도 정말 좋았습니다. 유덕화가 그녀를 위해 노래를 부르도록 만들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그는 첫사랑과의 약속을 잊지 않았고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극 중 유덕화의 콘서트 제목이 '전신 사랑해'인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을 따온 그 말의 의미는 '진심으로 사랑해'라고 합니다. 대만 하이틴 로맨스 영화다운 설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관객들은 현재 모습의 쉬타이위가 고등학생 시절의 모습가 너무 달라 아쉬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 배우는 대만에서 추억의 스타이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반응이 정말 좋았다고 합니다. 이 영화가 젊은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도록 만들어주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영화 '나의 소녀시대'는 세부적인 요소까지 잘 신경 써서 만든 작품이라고 느꼈습니다. 영화 '나의 소녀시대'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OST,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하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영화 '나의 소녀시대'의 배우들과 관객 반응

영화 '나의 소녀시대'의 배우들은 모두 대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입니다. 주인공 린전신 역할을 맡은 배우 송운화는 영화 '나의 소녀시대'로 금마장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2014년 영화 '카페, 한 사람을 기다리다'로 데뷔했으며 '제2의 계륜미'로 불리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배우입니다. 쉬타이위 역할을 맡은 배우 왕대륙은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쳐 '나의 소녀시대'로 흥행에 성공한 배우입니다. 이후 대만 하이틴 로맨스 영화 '장난스런 키스'도 흥행에 오르며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 두 배우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영화 '나의 소녀시대'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아시아 전역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관객들은 "나는 이 영화를 두 번, 세 번씩 봤다. 이 영화를 보고 왕대륙에게 완전히 빠졌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유치하지만 풋풋하고 순수해서 아름다운 영화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보다 더 재미있었다."라고 호평했습니다. '나의 소녀시대'는 대만의 하이틴 로맨스 영화인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와 비교되기도 합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재미있게 봤다면 '나의 소녀시대'도 꼭 봐야 할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