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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브 하드. 크리스마스 연휴의 해피엔딩 로맨틱 코미디를 주제로 한 영화입니다. 영화의 배경도 크리스마스 연휴이며, 크리스마스 연휴의 대표적인 영화인 '러브 액츄얼리'를 연상하는 장면도 있습니다. 가볍게 보기 좋은 작품입니다. 줄거리와 리뷰, 해외 관객들의 반응을 소개합니다.
- 제목: 러브 하드(Love Hard)
- 개봉: 2021.11.5
- 감독: 헤르난 지메네즈
- 출연: 니나 도브레브, 지미 양, 대런 바넷
'러브 하드',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연인인 척하게 된 두 사람
내털리는 자신의 데이트 실패담을 기사로 쓰는 기자입니다. 그녀가 데이팅 앱을 통해 남자를 만나 쓴 실패 경험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가 내털리에게 데이팅 앱의 위치 반경을 넓혀보라는 조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내털리는 데이팅 앱에서 자신의 이상형을 만났습니다. 그의 이름은 조시이며, 그녀와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크리스마스에 조시의 동네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9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내털리는 조시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조시의 집에서 나온 남자는 그녀가 데이팅 앱에서 본 남자가 아니었습니다. 알고 보니 조시가 친구의 사진을 빌려 포토샵으로 처리하고 프로필 사진에 올린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사진을 사용했을 때 인기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털리는 화를 내고 조시의 집을 나와 동네의 바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프로필 사진 속의 남자를 봤습니다. 그는 조시의 친구 태그였습니다. 조시는 태그와 이어지게 해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만 자신의 가족들에게 연인인 척 연기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렇게 내털리는 그것을 허락하고 한동안 조시의 집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가족들을 속였고, 조시는 내털리와 태그가 잘될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해줬습니다. 조시의 형 오언은 연휴를 맞아 부인과 함께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가족들에게 항상 주목받던 자신이 아닌 조시가 주목받는 것을 보고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내털리를 미행했습니다. 그는 내털리가 태그와 함께 데이트를 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리고 조시와 내털리의 깜짝 약혼식을 위해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사실을 밝히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내털리는 모든 진실을 밝히고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비행기 표가 매진되어 집으로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생각에 잠긴 내털리는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은 조시라는 것을 깨닫고 조시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그리고 조시가 좋아하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그에게 고백합니다. 이렇게 두 사람은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넷플릭스에서 이틀 만에 1위를 달성한 '러브 하드'에 대한 반응
영화 '러브 하드'는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지 2일 만에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이것은 엄청난 기록이었습니다. 해외 관객들의 관심이 그만큼 높았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한 관객은 "나는 솔직히 영화의 줄거리가 예측 가능한 것이더라도 상관하지 않는다. 나는 해피엔딩의 크리스마스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좋아하는 만큼 러브 하드의 흥행에 큰 영향을 미쳤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몇 번이고 감동받고 웃기도 했다. 이것은 뻔한 내용의 영화를 볼 때 정말 드문 일이다."라며 호평했습니다. 영화 '러브 하드'의 내용은 진부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영화의 메시지에 공감하고 재미있게 감상한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에 보기 좋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좋은 사랑을 보여주는 영화
'러브 하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배경으로 한 마음이 훈훈해지는 영화였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에 생각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몇 있는데 앞으로 러브 하드도 종종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내털리가 조시에게 고백하는 장면에서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영화인 '러브 액츄얼리'의 명장면을 오마주한 것이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따뜻한 로맨틱 코미디 감성은 좋았지만 아쉬운 점도 꽤 많았던 영화입니다. 내용 설정이 조금 과한 면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조시는 처음부터 내털리를 속였고, 내털리도 그의 겉모습에 실망하여 화를 냈습니다. 서로 처음부터 무례한 행동을 했는데 서로의 목적을 위해 도우며 간을 보낸다는 것이 조금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조시가 오언에게 지지 않으려고 내털리에게 갑작스럽게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도 너무 과했습니다. 모두 상식적으로 이해하기가 어려운 행동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영화적인 연출이라고 생각하고 봤습니다. 그런데 하나 더 아쉬웠던 점이 있었습니다. 외모에 자신감이 없던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아시안 배우를 캐스팅했다는 것은 아시아의 관객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외적으로 뛰어나지 않은 서양 배우를 캐스팅해도 내용을 전달하는 데에 충분했을 것입니다. 그래도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무난하게 볼 만한 영화인 듯합니다. 영화 '러브 하드'는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더 빛나 보이도록 속이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을 속이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자신을 속이는 것은 상대방마저 속이는 것이며, 이로 인해 진정한 자아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스스로 알아보고 솔직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영화에 대해 아쉬운 점은 꽤 있었지만, 메시지 자체는 굉장히 좋은 교훈을 준다고 느꼈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역시 '러브 하드'같은 해피엔딩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볼 때 더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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