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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 비포 유. 에밀리아 클라크 주연 아름답고 슬픈 로맨스에 대한 리뷰를 작성해봤습니다. 소설 미 비포 유를 원작으로 한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미 비포 유
영화 '미 비포 유' (출처: 구글 포토)

  • 제목: 미 비포 유(Me Before You)
  • 개봉: 2016.6.3
  • 감독: 테아 샤록
  • 출연: 에밀리아 클라크, 샘 클라플린

소설 '미 비포 유'를 원작으로 한 아름답고 슬픈 로맨스 영화

영화 '미 비포 유'는 같은 제목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아름답고 슬픈 로맨스 영화입니다. 에밀리아 클라크가 주인공 루이자 역할을 맡았습니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영화 '왕자의 게임', '퓨처라마', '시크릿 인베이전', '헝거게임' 등에 출연한 잉글랜드 출신의 배우입니다. 소설은 '미 비포 유', '애프터 유', '스틸 미' 등 3권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화로는 '미 비포 유'만 제작되었습니다. 소설 '미 비포 유'에서는 루이자가 어릴 적에 받았던 상처, 그녀의 패션 등 더 많은 서사가 나와있지만, 영화에서는 러닝타임에 모든 것을 넣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받을 만큼 잘 만들어진 작품인 것 같습니다. 한 관객은 "이 영화는 정말 좋았다. 특히 에밀리아 클라크의 눈썹 연기가 최고였다. "라고 말하며 에밀리아 클라크의 표정 연기를 호평했습니다. 또 "윌의 캐릭터는 내가 완벽한 남자라고 생각하는 몇 안 되는 남성 캐릭터 중 한 명이다. 그는 똑똑하지만 괴팍하지 않고, 스포츠는 물론 영화와 책도 좋아하고, 로맨티시스트지만 농담도 잘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다. 나는 윌의 편지를 읽는 장면에서 정말 많이 울었다. 과연 현실에 그런 사람이 있을까?"라고 평가하며 윌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모든 부분은 나를 사로잡았다. 항상 해피엔딩이 될 수는 없지만 그것이 현실인 것 같다."라며 영화에 공감했습니다.

존엄사를 준비하는 윌과 그를 설득하려는 루이자

루이자는 6년 동안 일하던 카페가 영업을 종료하는 바람에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그녀는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일자리를 구해야 했습니다. 그런 루이자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들어왔습니다. 그것은 6개월 동안 윌 트레이너라는 사람의 간병인을 하는 일이었습니다. 윌은 외모와 능력 등 모든 것이 완벽한 남자였습니다. 그는 액티비티 스포츠도 즐기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불의의 사고로 전신이 마비되었고 6개월 후 존엄사를 하기로 스스로 결정했습니다. 윌은 간병인으로 고용된 루이자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녀의 지나치게 밝은 성격과 감정을 숨기지 않는 표정, 그리고 과한 패션이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루이자는 노력하며 그를 돌봤고 윌도 점점 마음을 열었습니다. 윌이 존엄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듣게 된 루이자는 일을 그만두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루이자의 동생은 그가 다시 살고 싶어 지도록 설득해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에 루이자는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윌과 함께 많은 것들을 합니다. 그들은 스포츠 경기, 연주회에 가고 생일 파티를 하기도 하며 함께 결혼식에 참석해 춤을 추기도 합니다. 윌과 루이자는 함께 여행을 떠났습니다. 윌은 자신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루이자는 그를 설득했습니다. 하지만 윌은 이렇게 살아가는 것은 행복하지 않다며 결정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크게 실망한 루이자는 집으로 돌아와 간병인 일을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윌이 떠나는 날 함께 하기 위해서 나타났습니다. 몇 주 후, 루이자는 파리의 노천카페에 앉아 윌의 편지를 읽습니다. 윌은 그녀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전진하며 원하는 삶을 살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루이자는 윌이 선물해준 범블비 스타킹을 신은 모습이었습니다.

삶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만드는 영화 '미 비포 유'

아름답고 슬픈 로맨스 영화 '미 비포 유'는 삶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윌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선택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이 갈리기도 했습니다. 나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해봤습니다. 극 중 윌은 사고 이전에 삶을 굉장히 열정적으로 살았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삶은 자신에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듯합니다. 그 마음이 충분히 공감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가족이 나이가 너무 많고 건강이 나빠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인생을 사는 것이 공허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경험이 있습니다. 삶을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에겐 그것이 더 큰 무기력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가족으로서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나 자신에게 일어났을 때는 충분히 느낄만한 문제인 듯합니다. 영화 속에서 윌의 선택을 존중해준 가족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존엄사라는 것이 워낙 무거운 주제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확신을 가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영화 '미 비포 유'에서는 남은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기회인지 알려주었습니다. 윌이 루이자에게 쓴 편지가 참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인생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것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전형적인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은 로맨스 영화였지만 여운이 오래 남았습니다.

'미 비포 유'의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 덕분에 영화를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말 슬픈 영화지만 에밀리아 클라크의 순수한 미소는 보는 사람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포스터에서 빨간 원피스를 입은 그녀의 모습을 보고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극 중에서 빨간 원피스를 입고 온 그녀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해주는 윌의 모습도 명장면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로맨스 영화를 보고 싶다면 '미 비포 유'를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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