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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 넌
워리어 넌: 신의 뜻대로 (출처: 구글 포토)

워리어 넌 신의 뜻대로. 판타지 드라마 리뷰와 시즌 2 정보를 소개합니다. 천사의 유물인 헤일로를 지키는 기사단의 이야기입니다. 호불호가 있는 편이지만 반전의 내용이 있어 볼 만한 드라마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 제목: 워리어 넌. 신의 뜻대로(Warrior Nun)
  • 방영: 2020.7.2~ (시즌1, 10부작)
  • 기획: 사이먼 베리
  • 출연: 알바 바프티스타, 토야 터너, 테클라 뢰턴, 로레나 안드레아, 크리스티나 톤테리영, 트리스탄 우요아

'워리어 넌'. 헤일로를 지켜야 하는 운명에 처한 에이바

에이바는 천사의 고리인 유물 '헤일로'를 지키는 수녀 기사단의 성당에 안치되었습니다. 그녀는 보육원에서 자랐고 전신마비로 살다가 죽은 19살 소녀입니다. 그런데 헤일로를 지키는 전사 섀넌이 공격을 받아 죽게 되었습니다. 악마로부터 헤일로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수녀는 헤일로를 에이바의 몸속에 이식했습니다. 헤일로를 흡수하고 부활하게 된 에이바는 온몸이 자유로워지고 초능력을 얻었습니다. 에이바는 처음에 혼란스러워했습니다. 하지만 두 다리가 자유로워진 기쁨에 마음대로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녀는 주인이 자리를 비운 별장에서 가출한 청소년들과 함께 지내게 됩니다. 에이바는 그들과 어울려 파티에 놀러 다니면서 정체 모를 붉은 연기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디비늄'을 연구하고 양자 포털을 만들어낸 과학 기술 회사 '아트 테크'의 파티에 놀러 갔다가 악마 '타라스크'의 습격을 받습니다. 타라스크는 형체를 일정 시간 유지할 수 있는 악마로, 헤일로를 가진 에이바를 쫓고 있었습니다. 에이바는 겁에 질려 도망쳤지만 헤일로의 힘으로 타라스크를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이때 에이바를 찾고 있었던 수녀 기사단이 등장해 에이바를 데려갑니다. 그리고 에이바에게 헤일로의 힘을 통제하는 법을 가르칩니다. 하지만 에이바는 헤일로에 대해서 알아내려고 아트테크에 찾아가며 자꾸만 탈출을 시도합니다. 우여곡절을 통해 에이바는 조금씩 기사단의 일원으로 성장합니다.

시청자의 상반된 반응과 시즌 2에 대한 이야기

'워리어 넌: 신의 뜻대로'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자마자 7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시청률 순위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종교적 배경과 신의 무기를 소재로 한 판타지 드라마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킨 듯합니다. 벤 던의 만화 워리어 넌 아레알라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은 원래 영화로 기획될 예정이었지만, 분량을 늘려 드라마로 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폭발적인 시청률에 비해 평가가 다소 엇갈려 높은 평점을 기록하진 못했습니다. 주인공 에이바의 행동에 공감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영화 후반부에 반전이 드러나면서 시즌 1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는 이 시리즈를 정말 좋아한다. 시즌 2가 너무 기대된다."라며 두 번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워리어 넌: 신의 뜻대로' 시즌 2는 시즌 1이 방영된 지 6주 만에 확정되었습니다. 알바 바프티스타, 크리스티나 톤테리영, 토야 터너, 로레나 안드레아, 올리비아 델칸이 출연을 확정하며 악마와 싸우는 기사단으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 시즌에서 새롭게 캐스팅된 배우들도 공개되었습니다. 콥트 수녀 역할의 미나 라얀, 미겔 역할의 잭 멀라키, 바티칸 서열 2위인 윌리엄 추기경 역할의 리처드 클로디 에입니다. 시즌 2는 2021년 하반기에 방영 예정이라는 루머도 돌았습니다. 이에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최근 촬영 현장의 사진들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방영 날짜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2022년 여름에 방영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시즌 1에서 풀지 못한 이야기가 많은 만큼 시즌 2에서 어떻게 전개가 될지 궁금합니다.

신선한 소재에 비해 아쉬웠던 드라마, 워리어 넌

워리어 넌의 원작인 만화 '워리어 넌 아레알라'를 보진 않았지만, 워리어 넌의 신선한 소재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봤습니다. 판타지 장르인 만큼 비주얼 면에서 더 큰 기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워리어 넌이 보여준 미술은 기대에 많이 미치지 못했습니다. 초반부에 보여주는 색감 효과 이후에는 판타지 비주얼을 크게 보여주지 못한 듯합니다. 타라스크와 싸우는 장면에서도 많은 것들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타라스크 자체의 설정이 일정 시간 동안 형체를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이지만, 판타지 드라마의 팬들은 비주얼 면에서 더 많은 것을 기대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이러한 장면들을 줄이면서 내용에 대한 설명이 충분했다면 설득력이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용적인 부분에서도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초반부에 전임자인 섀넌이 죽었는데, 이 캐릭터에 대해서도 더 보여주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극에서 섀넌과 에이바를 비교하며 기사마다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다르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원작을 보지 않고 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섀넌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에이바의 차별점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에이바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녀가 기사단에서 도망치는 것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마비로 고통받으며 살다가 새로운 삶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답답하게 느낀 데에는 드라마의 개연성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의 음악과 소재,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지만 시즌 1은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10부작의 구성 중 초반 부분이 너무 늘어지는 듯했습니다. 후반부에서 반전을 주기도 하지만 충분히 예상 가능했던 내용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녀들이 전투를 하는 액션신은 멋지고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내용 자체에 대한 궁금증이 남았기 때문에 두 번째 시즌을 볼 의향이 있습니다. '워리어 넌: 신의 뜻대로'의 두 번째 시즌에서는 많은 부분이 개선되어 시즌 2에서 더 완성도 높은 판타지 드라마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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