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까지 파티 피플! 킬링 타임 코미디 영화

영화 저승까지 파티피플! (출처: 구글 포토)

저승까지 파티 피플! 킬링 타임 코미디 영화를 소개합니다. 주인공 캐시 역할을 맡은 빅토리아 저스티스와 그녀의 친구 미도리 프랜시스가 매력적으로 등장하는 영화입니다. 하이틴 영화처럼 유치한 느낌을 주지만 가볍게 즐기기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뷰와 함께 줄거리, 배우들과 촬영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 제목: 저승까지 파티 피플!(Afterlife of the Party)
• 개봉: 2021.9.2
• 감독: 스티븐 헤렉
• 출연: 빅토리아 저스티스, 미도리 프랜시스, 애덤 가르시아, 스펜서 서덜랜드, 로빈 스콧, 티모시 르누프

파티 피플 캐시에게 저승에서 주어진 5일간의 숙제

캐시는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며 살아갑니다.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룸메이트인 리사는 캐시와는 정반대의 차분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사는 캐시를 위해 함께 파티에 참석하는 것에 점점 지쳐갔습니다. 결국 리사가 파티 중간에 빠지려고 하다가 캐시와 다투게 되고 친구 관계를 끝내게 됩니다. 리사 없이 밤새 파티를 신나게 즐긴 후 혼자 집에 돌아온 캐시는 화장실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렇게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에 가게 된 캐시는 그녀의 임시 수호천사로부터 숙제를 받게 됩니다. 캐시는 주변 사람 3명의 이름이 적힌 리스트를 받았습니다. 그녀는 친구 리사, 아빠, 엄마와의 관계에서 풀어야 할 문제가 있었고 5일 동안 그것을 해결해야 했습니다. 캐시가 떠난 지 1년이 지난 후에도 리사는 여전히 자신감이 없는 모습이었고 아빠는 딸을 잃은 슬픔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잠시 이승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게 된 캐시의 도움으로 리사는 자신감을 가지고 목표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캐시가 떠난 후 좋아하는 요가도 하지 않았던 아빠도 다시 요가를 시작하고 삶에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릴 적 캐시의 곁을 떠나버렸던 엄마의 마음을 리사를 통해 알게 되면서 캐시는 엄마를 용서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캐시의 숙제 리스트는 다 지워졌고, 캐시의 주변 사람들도 그녀를 진정으로 떠나보낼 수 있었습니다. 숙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캐시는 천국으로 갈 수 있게 되고, 가장 좋아하는 가수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예상할 수 있는 전개이지만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

사후세계의 갈림길을 소재로 다룬 영화들이 꽤 많기 때문에 '저승까지 파티 피플'의 소재 자체가 신선하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코미디 영화답게 재미있게 잘 풀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죽음을 맞이할 때 가장 미련을 많이 가지는 것이 인간관계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사후세계가 존재한다면, 또 캐시처럼 풀어내지 못한 관계에 대해서 해결하고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떨지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캐시의 경우처럼 캐시의 행복을 빌어줄 사람만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숙제가 상당히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5일의 시간이 너무 짧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것을 해결하고 갈 수 있다면 후련하겠지만, 캐시와 리사의 다툼과는 달리 현실에는 더 복잡하고 깊은 관계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캐시의 엄마의 경우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그녀는 비교적 수월한 숙제를 받은 것 같기도 합니다. 영화는 착한 캐릭터들과 예측 가능한 전개의 단순한 내용들로 이어지지만, 캐시처럼 좋은 사람들과 함께 살다가 행복하게 떠났으면 좋겠다는 꿈을 꿔보기도 합니다. '저승까지 파티 피플'은 코미디 영화지만 임팩트 있는 유머보다는 소소한 재미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모든 캐릭터들의 공허했던 내면을 채워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왠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품입니다. 코미디 영화 '저승까지 파티 피플!'은 킬링타임으로 충분히 재미있게 볼 만한 영화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승까지 파티 피플'의 매력적인 배우들과 촬영 스토리

'저승까지 파티 피플'을 보면서 주인공 캐시 역할을 맡은 빅토리아 저스티스와 그녀의 친구 리사 역할을 맡은 미도리 프랜시스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1993년생인 빅토리아 저스티스는 미국 플로리다 주 출신의 배우이자 가수로 '빅토리어스'에서 토리 역할을 맡은 배우로 유명합니다. 웃는 모습이 상당히 매력적인 배우로 파티를 즐기는 활달한 성격의 캐시와 잘 어울리는 캐스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빅토리아는 꾸준히 배우 활동을 하는 것에 비해서 가수로서의 활동은 다소 저조한 편이었는데, 2021년도에 새로운 곡들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리사 역할의 미도리 프랜시스는 1994년생으로 아버지가 일본인인 일본계 미국인 배우입니다. 그녀는 넷플릭스 드라마 '대시 앤 릴리'에서 릴리 역할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굉장히 신비롭고 매력적인 마스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저승까지 파티 피플'의 두 배우를 비롯해 모든 배우들과 제작진들은 남아프리카에서 외부의 접촉을 차단하고 촬영했다고 합니다.